'1665억+85억=1750억!' 폭풍 영입 아스널, 라이스까지 품에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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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를 데려오기 위해 돈다발을 푼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가 라이스 영입전에서 물러난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계약에 합의했다.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665억 원)에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가 추가된다. 작은 세부 사항 조율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형식적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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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를 데려오기 위해 돈다발을 푼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가 라이스 영입전에서 물러난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계약에 합의했다.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665억 원)에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가 추가된다. 작은 세부 사항 조율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형식적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더 이상 라이스를 쫓지 않는다. 지난 월요일 8,000만 파운드(약 1,332억 원)에 1,000만 파운드(약 167억 원) 애드온을 제안했지만 거절됐다. 라이스는 아스널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며 라이스가 북런던에 입성할 거라 전망했다.
첼시와 웨스트햄 유스에서 성장한 라이스는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차고 핵심 선수로 도약했다. 라이스는 지난 6시즌 동안 웨스트햄 중원을 책임지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한 라이스는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자연스레 몸값도 폭등했다. 2018년 1월 불과 200만 유로(약 29억 원) 수준이었던 라이스는 현재 9,000만 유로(약 1,291억 원)로 몸값을 끌어올렸다. 무려 4,400%가 증가한 셈.
웨스트햄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계약 만료가 1년 남은 라이스와 어떻게든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 했다. 수차례 재계약 협상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올여름 작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아스널은 여러 차례에 걸쳐 웨트스햄에 오퍼를 넣었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 그러자 맨시티가 뛰어드는 상황에 이르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맨시티와 라이스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트레블 위너' 맨시티는 불과 11시간 만에 영입전 선두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바르셀로나로 향한 캡틴 일카이 귄도간 이탈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첼시 마테오 코바시치와 계약에 동의했음에도 라이스를 갈망하고 있다. 칼빈 필립스는 심하게 부진했지만 라이스는 이미 맨시티에서 맡을 역할이 있다. 라이스와 로드리 중원 조합은 맨시티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맨시티 제안도 끝내 거절했다. 1억 파운드가 넘어가자 맨시티는 물러났고 아스널은 배팅을 하기로 결심했다. 결국 라이스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입성하여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하는 아스널 중원을 책임질 걸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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