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6%…전주 대비 동률[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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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반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갤럽 측은 "지난달부터 직무 긍정률은 30%대 중반, 부정률은 50%대 중후반에 머물러 각각의 평가 이유와 내용만 조금씩 달라졌다"면서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 만큼 영향력 있는 사안은 부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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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56%…긍·부정 격차 줄어
與·60대 긍정평가, 野·3040서 부정평가 높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반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최근 순방 이후 내치에 집중하고 있지만 뚜렷한 반등 요인이나 하락 요인 없이 횡보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은 5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의 격차는 20%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1%), 60대 이상(60% 내외)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과 30·40대(60%대 후반) 등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8%, 중도층 30%, 진보층 13%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34%) △결단력/추진력/뚝심(5%) △경제/민생, 국방/안보, 노조 대응(이상 4%) △교육 정책, 전 정권 극복, 서민정책/복지, 주관/소신, 공정/정의/원칙,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외교(2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1%)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반적(6%) △경험·자질부족/무능함,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갤럽 측은 “지난달부터 직무 긍정률은 30%대 중반, 부정률은 50%대 중후반에 머물러 각각의 평가 이유와 내용만 조금씩 달라졌다”면서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 만큼 영향력 있는 사안은 부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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