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지난해 안전 투자액 전년比 94억↑

2023. 6. 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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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안전 관련 투자액을 전년 대비 94억원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4년 이후 10번째로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소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1월 안전보건 전담 조직인 안전보건센터를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신규 설치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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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코오롱인더스트리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안전 관련 투자액을 전년 대비 94억원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4년 이후 10번째로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소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1월 안전보건 전담 조직인 안전보건센터를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신규 설치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안전 관련 투자를 확대해 근로자 안전을 높였다. 최근 서울 마곡에 있는 본사를 포함한 9개 전 사업장에 안전보건관리 최고 수준의 인증 제도인 ‘ISO 45001’을 획득하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보고서는 지난해 실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성과, ESG 경영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담았다. ▷2047 넷제로 달성(글로벌 기준) ▷친환경 제품·소재 개발 및 사업 확대 ▷환경·안전사고 무재해 사업장 구축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상생경영 실현 ▷경영투명성 강화 및 윤리경영 내재화 등 5대 핵심 전략을 챕터로 구성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폐기물 재활용, 사업장 설비 조건 최적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였다.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사업 확장 및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투자에 이어 올해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투자와 여러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대표적 글로벌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올해 3년 연속 ‘골드’ 등급을 받았다. 골드 등급은 전체 심사 대상 업체 중 상위 5%에만 부여된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고객과 주주에게 더욱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사적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앞으로 ESG경영 내재화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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