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멈춘 원주, 브랜드 신규 단지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
분양 앞둔 원주 첫 자이 브랜드, '원주자이 센트로' 선점 위한 수요자 관심
강원도 대표 도시인 원주시 부동산에 온기가 돌고 있다. 매매거래가 증가하고 있고, 기존 집값도 브랜드 새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천만원 이상 올라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월 현재 43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거래량이 저점이었던 지난해 10월(246건) 보다 약 1.7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5월, 원주시 아파트 매매계약 거래 건수는 534건(계약해제건수 제외)으로 4월 보다 무려 23%나 증가했다.
특히 브랜드 새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더샵원주센트럴파크 1단지'(21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6월, 4억 8500만원(6층)에 거래가 이뤄지며, 한달만에 3100만원이 올랐고, 3월 저점에 비해서는 무려 9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또 원주기업도시 '원주롯데캐슬더퍼스트 2차'(2018년 8월 입주) 전용 84㎡는 5월, 3억 6000만원에 거래되며, 3달만에 3000만원 가량 가격이 뛰었고, 단계동의 '원주봉화산 푸르지오'(2017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4월, 4억원에 거래되며 17개월만에 4억원대로 올라섰다.
원주시 A공인 관계자는 "최근 실거래 되는 아파트 가격을 보면 절반 이상이 저점 대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오른 금액으로 계약이 되고 있다"며 "매도인들도 매물을 전보다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올려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부동산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6월 28일 기준, 원주시 매매 물건은 6668건으로 5일전에 비해 4.1% 감소했다. 강원지역에서 양양군, 고성군에 이어 3번째로 매물 감소가 두드러진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원지역은 다른 지방과 달리 시장의 반응 속도가 늦은 경향이 있음에도 절반 이상이 집값 하락을 멈췄다는 것은 집값 상승에 대한 확신을 가진 수요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과거 하락장 이후 상승장 초입에서 브랜드 새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빠르게 회복됐던 만큼 브랜드 새아파트의 강세 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주에서 분양을 앞둔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GS건설이 원주시 단구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블록에 분양 예정인 '원주자이 센트로'에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분양관계자는 "원주 브랜드 새아파트 집값이 불과 몇 달 사이에 수천만원씩 상승하다 보니 원주첫 자이브랜드를 선점하기 위한 높은 관심을 가진 수요자들과 단구동을 비롯해 원주지역 노후주택 거주자들이 실거주를 위한 갈아타기 목적으로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로, 원주시 첫 자이(Xi) 브랜드 단지다.
KTX 원주역과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가 가까워 서울 및 인근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시청로가 인접해 있어 무실동, 명륜동, 원주 혁신도시 등의 원주 시내로 이동이 용이하다. 특히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초, 중, 고 등의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단구동 및 무실동 학원가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아울러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아울렛, 종합체육관 등 단구동 및 무실동 일대의 편의·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치악산국립공원, 근린공원 등 녹지 인프라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비규제 민간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원주자이 센트로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 위치해 있고, 오픈일 이후 관람이 가능하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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