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옵틱스, 측면발광 광섬유 양산…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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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열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LED(발광다이오드)를 대체할 수 있는 광소재 개발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솔라옵틱스는 최근 고휘도 측면발광 광섬유 'O.S.L(Optical fiber Side Lighting)'을 개발해 양산화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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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열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LED(발광다이오드)를 대체할 수 있는 광소재 개발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광소재는 빛을 발생시키거나, 통로를 제공·변환시키는 광학적 기능을 하는 재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솔라옵틱스는 최근 고휘도 측면발광 광섬유 ‘O.S.L(Optical fiber Side Lighting)’을 개발해 양산화까지 마쳤다. 기존 광섬유는 양 끝에서만 빛이 방출됐지만, O.S.L은 특수 나노 가공을 통해 측면에서도 빛을 낼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한 기존 LED는 작은 점으로 이뤄진 발광체들이 각자 빛을 내는 방식으로 화면을 표현했다면, O.S.L은 굴곡 가능한 곡선으로 빛의 표현이 가능해 모든 산업군에 LED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O.S.L은 광섬유 측면에서 광원 대비 최대 90%의 빛이 방출되기 때문에 낭비되는 에너지가 거의 없다. 내구성도 뛰어나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항공산업, 선박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상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솔라옵틱스는 이미 양산 전부터 다양한 업종의 국내 업체들과 접촉해 발광형 도로표지판, 카지노 기기 조명, 경관 조명, 실내 인테리어 조명 등에 대한 선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솔라옵틱스 관계자는 “현재 O.S.L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기업에 기술 이전 및 기술 라이선스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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