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생후 5일’ 영아 숨지자 야산에 묻었다…부부 긴급체포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6. 30.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제시에서도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생후 5일 된 영아가 숨지자 사체를 야산에 묻어 유기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30일 사체유기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와 30대 여성 B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9월 9일 거제시 한 주거지에서 피해 아동인 C 군이 사망하자 비닐봉지에 싸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사건 나흘 전인 9월 5일 거제시 한 산부인과에서 C 군을 출산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시에서도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생후 5일 된 영아가 숨지자 사체를 야산에 묻어 유기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30일 사체유기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와 30대 여성 B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9월 9일 거제시 한 주거지에서 피해 아동인 C 군이 사망하자 비닐봉지에 싸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사건 나흘 전인 9월 5일 거제시 한 산부인과에서 C 군을 출산했다. 이들은 “병원에서 퇴원한 뒤 주거지에 돌아와 자고 일어나니 C 군이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의 범행은 고성군청 공무원이 출생 미신고 영아를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각됐다. 담당 공무원은 전날 오후 7시 40분경 경찰에 신고했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10시 30분쯤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C 군 시신 발굴을 위해 수색 중이다.
경남경찰청은 30일 사체유기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와 30대 여성 B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9월 9일 거제시 한 주거지에서 피해 아동인 C 군이 사망하자 비닐봉지에 싸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사건 나흘 전인 9월 5일 거제시 한 산부인과에서 C 군을 출산했다. 이들은 “병원에서 퇴원한 뒤 주거지에 돌아와 자고 일어나니 C 군이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의 범행은 고성군청 공무원이 출생 미신고 영아를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각됐다. 담당 공무원은 전날 오후 7시 40분경 경찰에 신고했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10시 30분쯤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C 군 시신 발굴을 위해 수색 중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된 변호사…1997년 이태원 살인사건 검사였다
- “文, 고대영 전 KBS사장 해임은 위법”…대법서 최종 확정
- ‘보복 예고’ 부산 돌려차기男, 30일 독방 감금…“가장 무거운 징벌”
- 비행기 비상문 열려던 10대…“탑승 전 필리핀서 마약했다”
- “애들만 불쌍” 현우진도 세무조사…일타강사로 대상 확대
- “그와 결혼할 바엔”…‘황의조와 결별’ 효민, 과거 SNS 글 재주목
- 경북 영주서 산사태로 매몰된 14개월 여아…끝내 사망
- “직원들의 장인 정신, 회사가 존중하고 뒷받침해야”…슈퍼크리에이티브 비주얼아트실
-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김계희·이영은·손지훈 우승
- 쓰러진 노인 다들 외면할 때…“목숨이 우선” 병원비 쥐여준 안경사 [따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