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2명' 김은경혁신위 인선 완료…계파 안배 '안정성'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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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쇄신과 혁신을 책임질 '김은경혁신위원회'가 추가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은경혁신위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 문화체육관광교육부 장관 출신 황희 의원과 이진 건양대학교 인문융합학부 교수, 박성진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등 3명을 추가 인선했다.
구성이 완료된 만큼 혁신위는 본격적인 당내 쇄신과 혁신 의제를 발굴해 당에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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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이해식·황희 2명에 학계 다수 포진…청년자문단 구성 예고도
(서울=뉴스1) 정재민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쇄신과 혁신을 책임질 '김은경혁신위원회'가 추가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은경혁신위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 문화체육관광교육부 장관 출신 황희 의원과 이진 건양대학교 인문융합학부 교수, 박성진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등 3명을 추가 인선했다.
혁신위 관계자는 뉴스1에 추가 인선 가능성에 대해 "현재는 계획된 바 없다"며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혁신위원은 총 10명이다. 이중 황 의원이 합류하면서 당내 인사는 총 3명으로 늘었다. 앞서 당 내부 출신 위원으로 조직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이해식 의원과 이선호 울산시당 위원장을 선임한 바 있다.
기존 외부 인사 5명에 이날 2명의 교수 출신 위원을 선임하면서 외부 인사 7명, 내부 인사 3명으로 구성을 1차 완료했다.
당내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에 비중을 두고 상대적으로 젊은 층을 배치해 혁신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당내 계파 갈등을 우려 친이(친이재명) 이 의원과 친문(친문재인) 황 의원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 인사 중에는 학계 출신이 다수를 이뤘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짧은 기간에 혁신에 관련된 중요한 내용을 논의하다 보니 충분히 연구하신 분들이 필요했다"며 "그렇다고 너무 연구 쪽이 아니라 다양한 현장의 경험을 가진 분들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구성이 완료된 만큼 혁신위는 본격적인 당내 쇄신과 혁신 의제를 발굴해 당에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혁신위는 당내 돈 봉투 사건,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 관련 사실관계 확인부터 공천 시스템 개편을 언급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과 함께 '당내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제출, 당론 채택'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향후 청년자문단 구성을 통해 청년층에 대한 메시지도 수렴할 계획이다.
다만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혁신위 무용론'은 과제로 꼽힌다. 비명계는 이 대표 체제의 지난 1년 평가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계파는 오히려 당 통합을 저해하고 혁신을 논의하는 데 장애가 된다"며 "계파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고 당에서 더 많이 소통해 줄 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혁신위가 이재명 대표 측 인사로 꾸려졌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선 "저희는 민주당이 활약하고 성공하기 바라는 사람들"이라며 "그런 프레임으로 가는 건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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