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도 한류…3년 연속 역대최대 수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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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지게차 해외 수요가 올 들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까지 3년 연속 역대최대 수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추세라면 큰 이변이 없는 한 3년 연속 역대최대 수출 신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은 세계 10위 지게차 수출국이었는데 현 추세라면 올해는 이 순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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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심 건설수요 증가에 수출 큰폭 증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산 지게차 해외 수요가 올 들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까지 3년 연속 역대최대 수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우리나라 지게차 수출은 2018년 6억8000만달러, 2019년 6억5000만달러로 6억달러대를 유지해오다가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4억8000만달러로 꺾였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1년 7억1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후 2022년 9억5000만달러로 신기록을 이어갔다. 올해도 이 추세라면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한국은 세계 10위 지게차 수출국이었는데 현 추세라면 올해는 이 순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연합(UN) 컴트레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별 지게차 수출액은 중국(55억9000만달러), 독일(38억6000만달러), 미국(22억6000만달러) 순이었다. 한국(9억5000만달러)은 9위 스웨덴(9억7000만달러)에 이은 10위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중 무역갈등을 비롯한 주요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본격화하며 각국 지게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이 과정에서 지금껏 중국에 의존해 온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을 자국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고, 그에 따라 자국 내 건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1~5월 지게차 수출액의 70.5%(3억7000만달러)는 미국 수출분이다. 그 밖에도 중국(5.2%·2800만달러), 벨기에(3.4%·1800만달러) 등 93개국으로 수출됐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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