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경험 부족? '유로 우승' 잉글랜드 女대표팀, 월드컵 우승도 가능하다

오종헌 기자 2023. 6. 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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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들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은 여전히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

하지만 사리나 비흐만 감독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지 12개월 만에 다시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을 영광으로 이끌 수 있다는 건 의심하지 않는다.

또한 독일, 프랑스, 호주 등 다른 우승 후보들과 함께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은 최고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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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들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은 여전히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


400경기가 넘는 출장 기록이 줄었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과 비교했을 때 현재 팀에서 달라진 점이다. 주장을 맡았던 레아 윌리엄슨, 유로2022 골든부트 수상자 베스 미드, 탁월한 재능을 보유한 프란 커비가 부상을 입었고, 질 스콧과 엘렌 화이트는 은퇴했다.


하지만 사리나 비흐만 감독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지 12개월 만에 다시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을 영광으로 이끌 수 있다는 건 의심하지 않는다. 그녀는 여전히 다재다능하고 젊음과 노련함이 혼합된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들 중 케이티 젤렘, 에스미 모건, 로라 쿰스, 케이티 로빈슨, 니암 찰스, 로렌 제임스 같은 선수들은 단 한 번도 토너먼트 대회를 밟아보지 못했다.


유로2022와는 다른 선수단 구성이지만, 공격진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위민 슈퍼리그(WSL) 최다 득점자인 레이첼 데일리가 비흐만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그녀는 지난 유로에서 레프트백으로 뛰었지만 아스톤 빌라에서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뒤 기량이 폭발했다. 베스 잉글랜드는 지난 1월 토트넘 훗스퍼 위민으로 이적한 뒤 12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알레시아 루소, 클로이 켈리, 엘라 투네 등은 모두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이제 더 큰 역할을 맡을 기회를 잡았다.


또한 루시 브론즈와 밀리 브라이트는 체력적으로 문제 없음을 확인한 뒤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제 그들의 경험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브라이트는 윌리엄슨이 없는 상황에서 대신 주장 완장을 찰 것이다. 그녀의 리더십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은 세계 최고의 사령탑 중 한 명을 보유하고 있다. 비흐만 감독은 이미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에서 증명된 대회 우승 경험자다. 유로2022 우승은 물론 가장 최근 브라질 여자축구대표팀과의 피날리시마(유럽-남미 챔피언이 맞붙는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는 그녀가 선수들이 끝까지 갈 수 있다고 믿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었다.


이제 처음으로 32개국이 경쟁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이는 여자 축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아일랜드, 아이티, 필리핀, 베트남, 파나마와 같은 나라들이 처음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고, 그들의 재능을 전 세계에 선보일 기회를 얻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미국 역시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항상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한 독일, 프랑스, 호주 등 다른 우승 후보들과 함께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은 최고가 되어야 한다. 잉글랜드는 현재 유럽의 여왕이지만 공식적으로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이번 월드컵을 마무리 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을 갖추고 있다.


글=Jules Breach


에디터=오종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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