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상보다 더 강했다...2연속 금리인상 현실화하나 [Y녹취록]
수출·소비자 지출·정부 지출 상향 조정 영향
美 1분기 개인소비 4.2%…예상치 3.8% 크게 상회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견고한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 배경이 어디에 있을까요?
◆주원> 저번에 나온 게 1분기에 전기 대비하면 1.3%였는데 이번에 2.0으로 점프를 했거든요. 그건 상당히 시장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숫자가 나와서 부문적으로 보면 소비 지출이 계속 좋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저번 통계치보다 소비 지출이 확 올라갔고요. 그리고 정부 지출도 많이 올라갔고 특히 달러화가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잘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3박자가 다 맞아떨어지는 거죠. 유일하게 안 되는 게 기업들의 투자가 금리가 높아서 안 되는 부분일 뿐인데. 그렇다면 이거는 미국 경제가 좋다. 좀 더 우리가 확대 해석하면 연준이 금리 더 팍팍 올려도 되겠네, 이렇게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거죠. 이게 좋은 지표인지, 나쁜 지표인지. 사실 상당히 우려가 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앵커>그러니까 방금도 언급을 해 주셨지만 미국의 경제 흐름이 이렇게 원활하다라는 건 파월 의장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 힘을 싣는 대목으로 봐도 되는 걸까요?
◆주원> 같이 나온 고용지표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확 줄었어요. 그러니까 그만큼 취직이 되고 있다는 거죠. 고용도 좋고 실제로 미국의 실물경제도 좋고. 그러면 파월 의장은 더 강하게 주장을 할 겁니다. 연달아 2번 인상하겠다, 저번에. 아니면 한 번 인상하고 쉬었다가 또 인상한다. 아무튼 무조건 연내 2번 인상한다. 이런 연준 내 매파적인 시각에 힘을 실어주는 이번에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지표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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