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홈런포…김하성과 오타니의 뜨거운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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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내며 올 시즌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습니다.
천재 야구 선수 일본인 오타니는 또 홈런을 추가하며 이 부문 전체 1위를 달렸습니다.
리그 절반 가량이 지난 가운데 이미 9호포를 터트린 만큼 지난 시즌 때려낸 11홈런 기록은 무난히 넘길 전망입니다.
LA에인절스는 7-9로 패했지만, 오타니는 6월에만 무려 14번 아치를 그리며 구단 역사상 한 달에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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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내며 올 시즌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습니다.
천재 야구 선수 일본인 오타니는 또 홈런을 추가하며 이 부문 전체 1위를 달렸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3-0으로 앞선 4회 김하성의 타구가 캐나다 산불로 인해 뿌옇게 변한
하늘을 가로질러 담장을 넘어갑니다.
김하성은 시속 157km의 강속구를 받아쳐 시즌 9호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6월에 4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개인 한 달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는데, 최근 7경기에서 모두 몰아쳤습니다.
김하성은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및 '10홈런-10도루'까지 홈런 1개를 남겼습니다.
리그 절반 가량이 지난 가운데 이미 9호포를 터트린 만큼 지난 시즌 때려낸 11홈런 기록은 무난히 넘길 전망입니다.
2회 김하성은 희생플라이로 선제 타점을 올렸고, 8회 2루타를 추가하며 활약했지만, 팀은 4-5로 역전을 당해 5연패에 빠졌습니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김하성과의 '코리안 더비' 최종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교체돼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오타니는 5-9로 뒤진 9회 시즌 29호 투런포를 신고했습니다.
시속 179km의 속도로 134m를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LA에인절스는 7-9로 패했지만, 오타니는 6월에만 무려 14번 아치를 그리며 구단 역사상 한 달에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됐습니다.
뜨겁다 못해 펄펄 끓고 있는 오타니는 홈런과 장타율 등 타격 주요 지표에서 빅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선발 투수로 나온 경기에서 1900년 이후 역대 6번째로 10개의 탈삼진과 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MVP까지 예약한 오타니.
올 시즌 뒤 FA에서 역대 최고액인 5억 달러, 우리 돈 약 6,600억원 이상에 계약할 것이란 전망도 지배적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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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오타니 #MLB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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