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진항서 크레인 어선으로 넘어져…크레인 운전자 부상

김낙희 기자 2023. 6. 30.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25톤 크레인이 어선에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30일 충남 태안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태안 근흥면 신진항에서 그물 정리 작업 중이던 크레인(운전자 1명)이 해상 A호와 B호에 얹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호 어선 위로 넘어진 크레인 운전석에서 다리가 끼인 운전자 C씨를 구조했다.

크레인은 B호 어선 위 그물 정리 작업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안해경, 폭 5m 길이 30m 기름 유출 방제
태안 신진항 부두 암벽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어선 A·B호 위로 넘어졌다.(태안해경 제공)/뉴스1

(태안=뉴스1) 김낙희 기자 =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25톤 크레인이 어선에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30일 충남 태안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태안 근흥면 신진항에서 그물 정리 작업 중이던 크레인(운전자 1명)이 해상 A호와 B호에 얹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호 어선 위로 넘어진 크레인 운전석에서 다리가 끼인 운전자 C씨를 구조했다. 다리 마비 증상을 호소한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해경은 크레인으로부터 해상에 유출된 폭 5m, 길이 30m의 검붉은색 기름띠를 확인하고 해양오염방제과와 합동으로 방제작업을 했다. 크레인은 사고 8시간 만에 육상으로 인양됐다.

크레인은 B호 어선 위 그물 정리 작업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장마가 시작되고 태풍이 찾아오는 시기인 만큼 크레인 등 선박 작업 시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nluck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