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AMD 작전센터 전력화…“탄도탄 위협 신속·효과적 대응 가능”

한반도 미사일 방어작전을 총괄하는 공군 탄도탄작전통제소(KTMO-Cell)가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작전센터’로 거듭났습니다.

공군은 오늘(30일) 경기도 평택의 공군 오산기지에서 ‘KAMD 작전센터’ 전력화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탄도탄작전통제소의 성능개량체계를 인수한 공군은 2개월의 인수점검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전략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명칭을 ‘KAMD 작전센터’로 바꿨습니다.

이번에 전력화된 성능개량체계는 기존보다 탄도탄 항적을 처리하는 시간과 정보의 전송주기, 유사시 체계 간 전환 시간 등이 크게 단축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탐지·요격체계 연동도 가능해져, 탄도탄 위협에 한층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공군은 전했습니다.

공군은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의 유일한 지휘통제체계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미래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의 확장성 등을 고려해 ‘KAMD 작전센터’라는 명칭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군은 ‘KAMD 작전센터’ 전력화를 시작으로, 향후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와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 Block-Ⅲ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미사일 방어능력을 더욱 보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위사업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