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스트셀러 1~6위, 시진핑·공산당 관련 서적이 차지

정윤주 2023. 6. 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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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월 상반기 베스트셀러 1~6위를 모두 시진핑 주석과 공산당 관련 서적이 차지했다.

지난 23일 소후닷컴이 공개한 6월 상반기 베스트셀러 목록에 따르면 상위 1~6위를 차지한 책이 모두 시 주석과 공산당 관련 서적이었다.

실제로 베스트셀러 1~6위를 차지한 시 주석과 공산당 관련 서적 가운데 4권은 올해, 2권은 지난해 말 각각 출판된 신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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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중국 6월 상반기 베스트셀러 1~6위를 모두 시진핑 주석과 공산당 관련 서적이 차지했다.

지난 23일 소후닷컴이 공개한 6월 상반기 베스트셀러 목록에 따르면 상위 1~6위를 차지한 책이 모두 시 주석과 공산당 관련 서적이었다. 특히 베스트셀러 상위 20위까지의 책 가운데 '시 주석의 어록이나 사상 등을 모아놓은 책'만 7권이었다.

베스트셀러 1위는 '시진핑 저서선독' 제2권, 2위는 '시진핑 저서선독' 제1권, 3위는 '중국 공산당 규약', 4위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 5위는 '시진핑 치국리정담론', 6위는 '시진핑 신세대 중국 특수 사회주의사상 학습요강'이 차지했다.

노컷뉴스는 시진핑 관련 서적이 상위권을 차지한 이유는 '중국이 시 주석 1인 독주체제 유지와 중국 공산당으로의 권력 집중을 위해 최근 통치 사상과 이념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베스트셀러 1~6위를 차지한 시 주석과 공산당 관련 서적 가운데 4권은 올해, 2권은 지난해 말 각각 출판된 신간이다.

타이완 언론 자유시보는 "시 주석이 집권한 이후 많은 책과 연설문을 출판해 책 출판 시장을 장악한 뒤 당을 이용해 국민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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