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들리는 오타니 홈런 소식… 6월에만 14홈런

장한서 2023. 6.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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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홈런 소식이 전해진다.

오타니가 이번 6월에만 14번째 홈런을 치며 에인절스 구단과 일본인 빅리거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오타니의 시즌 29호 홈런이자 미국 현지시간 기준 6월 14번째 홈런이다.

지난해 6월 홈런 13개를 치며 마이크 트라우트, 앨버트 푸홀스, 모 본, 팀 샐먼과 에인절스 월간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보유했던 오타니는 올해 6월에는 홈런 수를 14개로 늘려 구단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바꿔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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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9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9회 말 2점 홈런(시즌 29호)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애너하임=AP뉴시스
매일 홈런 소식이 전해진다. 만화를 이렇게 그려도 비현실적이다. 이제는 야구팬들도 ‘어제 그 장면 아닌가’라며 헷갈려 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인 역대급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 이야기다. 오타니가 이번 6월에만 14번째 홈런을 치며 에인절스 구단과 일본인 빅리거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7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번 시즌 오타니의 시즌 29호 홈런이자 미국 현지시간 기준 6월 14번째 홈런이다. 팀은 비록 7-9로 패했지만, 오타니는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6월 홈런 13개를 치며 마이크 트라우트, 앨버트 푸홀스, 모 본, 팀 샐먼과 에인절스 월간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보유했던 오타니는 올해 6월에는 홈런 수를 14개로 늘려 구단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바꿔놨다. 또 오타니는 마쓰이 히데키가 뉴욕 양키스에서 뛰던 2007년 7월 작성한 13홈런을 넘어 일본인 빅리거 월간 최다 홈런 기록도 세웠다.

역대 메이저리그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은 새미 소사가 시카고 유니폼을 입고 1998년 6월에 달성한 20홈런이다. 오타니는 올해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 2위는 26홈런을 친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다. 오타니는 타점(66개)은 공동 1위, 장타율(0.666)과 OPS(출루율+장타율 1.058)에서는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타 겸업’ 오타니는 투수로도 7승 3패 평균자책점 3.02, 127탈삼진을 기록, ‘투타니’, ‘타타니’ 모두 환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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