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리보금리 산출 중단…“대부분 대체금리 전환 완료”

이도형 2023. 6. 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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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다음달부터 산출이 중단되는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와 관련해 사실상 대부분의 리보 기반 금융계약이 전환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리보금리란 런던 금융시장에 참가하는 주요 은행간 자금 거래시 활용되는 호가 기반 산출금리로 국내외 금융거래에서 준거금리로 광범위하게 쓰이다 2012년 담합사건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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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다음달부터 산출이 중단되는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와 관련해 사실상 대부분의 리보 기반 금융계약이 전환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리보금리란 런던 금융시장에 참가하는 주요 은행간 자금 거래시 활용되는 호가 기반 산출금리로 국내외 금융거래에서 준거금리로 광범위하게 쓰이다 2012년 담합사건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돼 왔다.

사진=뉴시스
지난해부터 모든 비USD 리보와 일부 USD 리보(1주일물, 2개월물) 산출이 일차적으로 중단됐고 올해 7월부터는 잔여 USD 리보(익일물, 1·3·6·12개월물) 산출이 중단된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산출이 중단된 비USD 리보 등을 기반으로 한 금융계약들은 성공적으로 전환이 완료되었으며  USD 리보연계 금융계약은 23일 기준 대응이 필요한 3만8380건 중 97.2%의 계약이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대응이 완료되지 않은 잔여 계약 2.8%(1059건) 중 비공식 협의 완료, 계약서 반영 중, 거래종료 예정 등 실질적으로 협의가 완료된 계약을 고려하면 대응률은 99% 수준이다.

금감원은 “잔여 계약에 대해 금융회사별 대응계획에 따라 차기 금리산출일까지 최대한 대응하도록 독려하고, 추가 대응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해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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