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크로아티아 '패스 마스터'...호날두와 한솥밥 먹는다

장하준 기자 2023. 6. 30.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로아티아 패스 마스터'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마르셀로 브로조비치(30, 인터밀란)가 알 나스르(사우디)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알 나스르는 작년 12월 한 때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였던 호날두를 영입했다.

이제 알 나스르 팬들은 브로조비치가 패스를 찔러준 뒤, 호날두가 마무리하는 그림을 보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알 나스르행이 임박한 브로조비치 ⓒ로마노 SNS
▲ 인터밀란의 브로조비치
▲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크로아티아 패스 마스터’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마르셀로 브로조비치(30, 인터밀란)가 알 나스르(사우디)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2,500만 유로(약 358억 원)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 덧붙였다.

브로조비치는 2016년부터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패스 능력과 축구 센스가 뛰어나 주로 3선에서 볼 배급을 담당한다. 또한 가끔씩 시도하는 중거리 슈팅도 위협적인 편이다. 인터밀란 통산 330경기에 출전해 31골 43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조국 크로아티아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4강행에 이바지했다.

▲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인 브로조비치
▲ 브로조비치는 알 나스르행이 가까워졌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총 40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26번에 불과하다. 인터밀란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올라간 사이, 점차 부동의 주전 자리를 잃어가고 있었다.

자연스레 계약이 2026년까지임에도 이적설이 돌았다. 차기 행선지로는 FC바르셀로나와 알 나스르가 거론됐다. 최종 목적지로 알 나스르를 선택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2,300만 유로(약 329억 원)다.

브로조비치는 이번 이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알 나스르는 작년 12월 한 때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였던 호날두를 영입했다. 전 세계를 주목시킨 영입이었다. 이제 알 나스르 팬들은 브로조비치가 패스를 찔러준 뒤, 호날두가 마무리하는 그림을 보게 됐다.

한편 사우디 클럽들은 호날두 영입을 신호탄 삼아 유럽의 정상급 스타들을 데려오고 있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하 알 이티하드), 칼리두 쿨리발리, 후뱅 네베스(이하 알 힐랄) 등이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 알 나스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
▲ 브로조비치와 한솥밥을 먹게 된 호날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