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양용은, US 시니어오픈 첫날 나란히 23위 [PGA]

권준혁 기자 2023. 6. 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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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53)와 '바람의 아들' 양용은(51)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인 US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디뎠다.

최경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스티븐스포인트의 센트리월드 골프코스(파71·7,2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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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인 US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 최경주, 양용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탱크' 최경주(53)와 '바람의 아들' 양용은(51)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인 US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디뎠다.



 



최경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스티븐스포인트의 센트리월드 골프코스(파71·7,2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적었다.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양용은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써냈다.



 



156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3언더파 68타를 작성한 로드 팸플링(호주)이 단독 선두에 나섰고, 5타 차인 최경주와 양용은은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초반 11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출발이 좋았다. 15번홀(파4) 보기는 17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 2언더파 선두권을 달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3번(파3)과 4번홀(파4)에서 잇달아 보기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로 5번홀(파5)에서 보탠 버디는 6번홀(파4) 보기로 까먹었다.



그래도 16개 홀까지 이븐파로 타수를 지켜 공동 5위를 달렸던 최경주는 8~9번홀(이상 파4)의 연속 보기 마무리가 아쉬웠다.



 



1번홀에서 티오프한 양용은은 14번 홀까지 이븐파를 쳤고, 15번(파4)과 18번홀(파4)에서 추가한 보기 탓에 '오버파'가 됐다.



 



단독 1위 팸플링은 후반 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추가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선점했다.



 



미겔 앙헬 히메네즈(스페인),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 3명이 1언더파 70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지난해 준우승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1오버파 72타로 공동 15위, 디펜딩 챔피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3오버파 74타로 공동 29위에 각각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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