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尹 '반국가세력', 진영 문제 아냐… 민주당 왜 발끈하는가"

정유진 기자 2023. 6. 30.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해 "대결,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꾸짖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말씀은 대결과 갈등을 부추기는 게 아니라 통합의 길을 가려는 것"이라며 "이것은 진영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 정상화의 문제"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언급과 관련해 "대결,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꾸짖은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동보호체계 개선대책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박 정책위의장. /사진=뉴스1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대해 "대결,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꾸짖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말씀은 대결과 갈등을 부추기는 게 아니라 통합의 길을 가려는 것"이라며 "이것은 진영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 정상화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 진실로 나라를 위해 지극히 원론적인 차원에서 해서는 안 될 일에 대해 언급했을 뿐이다"며 "민주당은 왜 발끈하는 것인가. 찔리는 것이라도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조직적·지속적으로 허위선동과 조작,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는 것. 자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하거나,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막으려 하는 것.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종전선언노래를 부르고 다닌 것. 이런 행위를 뭐라고 해야 하나"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을 향한 거센 비판은 계속됐다. 그는 "민주당은 이런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것인가. 동조하는 것인가"라며 "그럼에도 이재명 당 대표는 대통령이 '국민을 분열시킨다'고 비난했다"고 말했다.

또 "조국사태로 국민을 두동강 낸 것도 민주당이고 광우병 사태, 사드 괴담으로 국민을 분열시킨 것도 민주당이다"며 "지금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으로 국민분열을 획책하는 것도 바로 민주당"이라고 질타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스스로 반국가세력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소모적 논쟁은 그만둬야 할 것이다"며 "진짜 국민 분열행위인 괴담·선동정치를 먼저 중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