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外감독과 함께'...페퍼저축은행, 美 조 트린지 감독 선임

권수연 기자 2023. 6.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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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이 다시 한번 신임 감독으로 외인 감독을 선임했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조 트린지 신임 감독은 수많은 국제 경기 경험과 여러 배구팀의 코칭 및 감독 경력을 통해 높은 명성을 쌓아왔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코칭 시스템으로 소속팀의 성과를 개선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라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페퍼저축은행에 힘과 활력을 더하고 팀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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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퍼저축은행]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이 다시 한번 신임 감독으로 외인 감독을 선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신임 감독으로 조 트린지(Joe Trinsey)를 선임했다"고 전해왔다. 

조 트린지 감독은 국제무대에서 여러 국가대표팀을 코칭한 경험이 있는 15년 경력 베테랑이다. 구단 측은 "조 트린지 감독이 풍부한 미국 리그 경험으로 다져진 코칭 스타일을 바탕으로 아헨 킴 전 감독의 훈련 체계에 익숙해진 선수들이 빠르게 새로운 체제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아웃사이드 히터 출신의 조 트린지 감독은 지난 2013~16년까지 미국여자국가대표팀의 분석과 코치를 역임했고, 대표팀의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과 더불어 2015년 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금메달, 2016년 리우 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해당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북중미카리브배구연맹 (NORCECA) 여자선수권대회의 미국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경기를 지휘했다.  

또한 2019년에는 캐나다 여자국가대표팀의 코치를 수행했고, 2022년 캐나다 남자국가대표팀의 코치를 수행하며 세계랭킹 16위로 올라서는데 공을 세웠다. 

그 밖에도 미국 NCAA 1군에 속한 조지아대학 여자배구팀,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 여자배구팀, 페퍼다인대학 남자배구팀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 중이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조 트린지 신임 감독은 수많은 국제 경기 경험과 여러 배구팀의 코칭 및 감독 경력을 통해 높은 명성을 쌓아왔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코칭 시스템으로 소속팀의 성과를 개선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라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페퍼저축은행에 힘과 활력을 더하고 팀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 트린지 감독 역시 구단을 통해 "페퍼저축은행의 감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고, 구단과 선수단의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북미와 유럽에서 쌓았던 경험을 잘 활용해서 팬들에게 최선의 결과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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