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 태조산 청소년수련관과 협약… 안병모 단장, "구단 역할 다하겠다"

(베스트 일레븐)

천안시티 FC가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나선다. 청소년 지원 기관인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수련관과 협약을 맺고,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을 개발 및 진행하기로 했다.

태조산 청소년수련관은 자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닌 가능성과 잠재력이 발현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를 가진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얻으면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청소년들이 직접 수련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운영위원회를 두기도 하고 홍보활동·문화활동과 캠페인 기획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자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클라이밍·농구·풋살 등 체육활동과 관련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며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태조산 청소년수련관의 활동에 천안시티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청소년들의 체육활동과 방과 후 아카데미, 진로체험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프로축구단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다. 향후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면서 더 많은 연고 지역 청소년들이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안병모 천안시티 단장은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고 즐길 수 있도록 구단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협약의 의의를 전했다. 윤여숭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인 천안시티와 함께 청소년들의 미래를 희망차게 가꿔갈 프로그램들을 함께 해나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안시티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취약계층 아동 등과 함께 축구를 통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태조산 청소년수련관과 업무협약으로 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표현했다. 프로축구단으로서 연고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천안시티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