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등 23개 기관, 지하 시설물 안전관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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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등 23개 기관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30일 '지하 시설물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운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이 예산 절감과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하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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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 등 23개 기관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30일 '지하 시설물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KT, 한국가스공사, 전북도시가스, 군산도시가스, SGC에너지, OCI SE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지하 시설물과 지반침하 우려 지반에 대한 공동(空洞) 조사, 원인 규명, 신속한 복구를 위한 굴착 등에 협력한다.
지하 안전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현재 전북지역에 매설된 500㎜ 이상의 상·하수도, 가스, 통신, 전기 등 지하관로는 3천418㎞이며 5년에 1회 이상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현행대로 기관별 지반탐사를 실시하면 68억원가량이 소요되지만, 협약 체결로 공동 시행할 경우 45억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하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점검 및 훈련을 한다.
김운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이 예산 절감과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하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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