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게임픽] 남은 하반기, 흥행 기대작 총출동

이도원 기자 2023. 6. 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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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사전 예약...넥슨 엔씨 NHN 네오위즈 등 신작 준비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상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인기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하반기에도 기존 인기작에 도전장을 내미는 신작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3N 게임사를 비롯해 네오위즈와 웹젠 등 중견 게임사가 신작을 앞세워 추가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

베일드엑스퍼트

우선 넥슨코리아는 '베일드엑스퍼트'와 '퍼스트디센던트', '더파이널스', '워헤이븐', '마비노기모바일' 등을 순차적으로 꺼낼 계획이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베일드엑스퍼트'는 3인칭 슈팅게임(TPS) 장르로,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로 정식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디센던트'는 오는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크로스플레이 테스트에 나선다.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에서 PC, X박스 시리즈, 플레이스테이션 기기로 참여할 수 있다.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

넥슨 데브캣이 개발 중인 모바일PC MMORPG '마비노기모바일'은 PC 게임 원작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에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워헤이븐'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 게임은 대규모 백병전 이용자 간 대전(PvP) 재미를 강조해 2023 스팀 넥스트페스트 기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게임의 스팀 일일 이용자 수는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 신의탑_새로운세계키아트 공개.

넷마블은 모바일PC 실시간 대규모 전략 게임(MMORTS)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의 얼리액세스를 시작한 가운데, 다음 달 '신의탑: 새로운 세계'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의탑: 새로운 세계'는 60억 뷰를 기록한 네이버웹툰 IP 기반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장르다. 이 게임은 다음 달 중 국내에 선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이 회사는 하반기 '원탁의 기사'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연대기' 등을 순차적으로 꺼낸다고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세계관 트레일러 공개.

카카오게임즈는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모바일PC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르면 3분기 출시되는 '아레스'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 미래 세계관이 특징인 게임이다. 또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과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논타겟팅 전투, 지상과 공중 탈것을 활용한 입체적인 게임플레이 재미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TL), 아마존게임즈 글로벌 퍼블리싱.

엔씨소프트는 PC콘솔 플랫폼에 대응하는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국내외 시장에 동시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게임의 국내 서비스는 엔씨소프트, 글로벌 서비스는 아마존게임즈가 맡는다. 콘솔 버전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소니 등과 협력한다.

TL은 차세대 플래그십 MMORPG를 표방한다.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현재-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이용자 선택에 따라 캐릭터 역할이 달라지는 프리 클래스 등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이 게임은 국내 PC 버전 베타 테스트에 이어 글로벌 테스트로 담금질에 나선다. 글로벌 테스트는 3분기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 P의거짓.

네오위즈는 해외 게임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은 PC콘솔 액션 게임 'P의거짓'을 오는 9월 19일 출시한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P의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이탈리아 유명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 6월 데모 버전 공개 삼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을 넘기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 게임은 PC와 콘솔 플랫폼에 대응한다.

다키스트데이즈.

게임 사업 강화에 나선 NHN은 모바일PC 루트슈터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선보여 한게임 브랜드의 영향력을 다시 알린다는 계획이다.

'다키스트데이즈'는 생존을 위한 전투와 탐험을 그린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은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하반기 일부 지역에 소프트론칭 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 퀀텀나이츠.
액션스퀘어 신작 던전스토커즈.

이와함께 라인게임즈, 액션스퀘어, 데브시스터즈 등도 하반기 신작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

라인게임즈는 PC 신작 '퀀텀나이츠'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마법과 슈팅 액션에 판타지 월드를 융합했으며, 장비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플레이 재미를 제공한다.

액션스퀘어는 스튜디오HG가 개발하고 있는 3인칭 던전 크롤러 게임 '던전스토커즈'를 국내외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 게임은 익스트랙션 룰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익스트랙션 룰은 플레이어가 생존 후 탈출에 성공하면 게임에서 획득한 아이템이나 재화를 다음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9월 출시를 목표로 한 실물 카드 형식의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개발에 나섰으며, 독특한 세계관과 창작 활동의 재미를 강조한 신규 IP 기반 신작 '브릭시티'를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해 흥행을 시도한다"며 "3N 게임사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게임사가 신작을 앞세워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향후 주요 게임사의 신작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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