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생 응급상황 지역 내 해결…인천시, 골든타임 확보 위한 응급 의료체계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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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오는 7월부터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 의료 상황을 최대한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지역 완결적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시에는 최근 3년간(2020~2022년) 인천지역 응급의료기관 21개소 중 19개소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반 응급환자 이송 가능 병원이 줄어들어 119응급환자의 응급실 도착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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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협의체 협력 강화, 인센티브·응급의료지원단 운영 등 검토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7월부터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 의료 상황을 최대한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지역 완결적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응급환자들이 적시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마련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여러 대안들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시는 우선 소방, 의료기관 등 지역 응급의료 협의체 간 협력체계 강화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응급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병원과 의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이송체계 선진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앰뷸런스 등 우수사례 벤치마킹, 응급의료 컨트롤 타워인 응급의료지원단 설치·운영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의 2021년 응급의료 통계 연보에 의하면 인천의 응급실 30분 미만 도착률(전국 6.7%, 인천 5.9%)은 6개 광역시·도 중 5위에 그쳤으나 30분~2시간 이내 도착률(전국 34.9%, 인천 43%)은 17개 시도 중 1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에는 최근 3년간(2020~2022년) 인천지역 응급의료기관 21개소 중 19개소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반 응급환자 이송 가능 병원이 줄어들어 119응급환자의 응급실 도착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회복과 함께 응급실 도착률이 2022년 57.2%에서 2023년 5월 말 68.9%로 크게 향상됐고 올 연말까지 예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는 전국 최초 닥터헬기 운영, 전국 유일 닥터카 운영 등 응급환자의 빠른 이송과 적정 치료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더욱 노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응급의료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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