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육해공 자위대 '통합사령부' 창설 추진…대만 유사시 대비

권진영 기자 2023. 6. 30.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내년 도쿄도(都) 이치가야에 육·해·공 자위대를 하나로 합쳐 지하는 '통합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미일 공동 작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미일 합동 억지력·대처 능력을 강화할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사령부의 주요 임무는 대만에서 유사시 전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난세이 제도 방위를 중심으로 자위대뿐만 아니라 재일 미군을 포함한 작전 계획을 짜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안전보장전략'에 따라 2024년 도쿄에 창설
미일 합동 억지력·대처 능력 강화시킬 목적
미국 해병항공군(Marine Aircraft Group) 제12비행대 소속 전투기 F-35B와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15, F-2 전투기 5~8대가 4일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모습을 일본 방위성이 공개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정부가 내년 도쿄도(都) 이치가야에 육·해·공 자위대를 하나로 합쳐 지하는 '통합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미일 공동 작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미일 합동 억지력·대처 능력을 강화할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사령부 창설은 지난 2022년 말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에 따른 것이다.

국방성은 2024년 예산 책정 요구에서 사령부 창설 비용을 계산해 올릴 예정이다. 자위대 조직 개편과 아울러 내년 통상 국회에도 자위대법 개정안을 제출한다.

통합사령부의 주요 임무는 대만에서 유사시 전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난세이 제도 방위를 중심으로 자위대뿐만 아니라 재일 미군을 포함한 작전 계획을 짜는 것이다.

난세이 제도는 규슈 지방 아래 해역과 대만 사이에 존재하는 섬들을 일컫는다.

조직 규모는 약 300명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기존에 방위성과 육상 자위대 주둔지로 쓰였던 이치가야의 건물을 개보수해 사용할 방침이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