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끔찍한 상상'...케인 없는 예상 라인업→'리그 1골' 공격수가 최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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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해리 케인이 빠진다면 토트넘 훗스퍼의 라인업은 어떨까.
토트넘은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데, 만일 다음 시즌도 뛴다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축구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케인이 없을 경우를 가정해 다음 시즌 토트넘의 예상 명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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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다음 시즌 해리 케인이 빠진다면 토트넘 훗스퍼의 라인업은 어떨까.
케인은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이다. 토트넘에서 통산 280골을 넣은 케인은 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13골을 터뜨리며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EPL 득점왕 3회에 빛나는 케인은 현 시점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역대 최다 득점자로 전설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케인의 결정력은 여전했다. 토트넘은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득점뿐 아니라 2선에서의 플레이메이킹, 연계 등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케인의 이적설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데, 만일 다음 시즌도 뛴다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따라서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이적료 없이 떠나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고액의 제안이 온다면 케인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
케인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그에게 접근하고 있다. 뮌헨은 우승 트로피를 미끼로 케인을 설득하고 있고, 토트넘에 7천만 유로(약 1,005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어 뮌헨은 더 높은 금액으로 두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333억 원)를 상향 제안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이기도 하다.
한편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은 어떤 모습일까. 이미 새로운 얼굴들이 들어오기도 했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로 엠폴리의 골키퍼인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했고, 레스터 시티로부터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했다. 축구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케인이 없을 경우를 가정해 다음 시즌 토트넘의 예상 명단을 꾸렸다.
최전방에는 케인 대신 히샬리송이 위치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골에 그쳤던 히샬리송은 당장 케인의 역할을 대체할지는 의문이다. 케인을 매각한다면 대체자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양쪽 윙어는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위치했고, 공격형 미드필더는 메디슨이었다.
3선에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지켰다. 백4는 현재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벤,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가 각각 왼쪽 풀백과 센터백으로 자리했다. 나머지 자리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페드로 포로가 배치됐다. 골키퍼는 비카리오였다. 엔지 포스테고를루 감독 체제에서의 토트넘은 아직 보강할 자리가 많이 남아있다.
사진=게티이미지, 90min, 풋볼 데일리, 트랜스퍼마크트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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