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진에어' 인천공항 2터미널서 탄다…승객 '오도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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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7.1)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를 이용하는 승객은 제2여객터미널(T2)을 이용해야 한다.
진에어가 인천공항 T2로 이전하면 대한항공, 델타항공과의 항공기 공동운항도 가능해져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진에어가 인천공항 T2로 이전하면서 대한항공과 공동운항(Code share)으로 승객들의 이용이 더욱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터미널 이전에 따른 승객들의 오도착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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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 기존 7개 항공사에서 8개사로 늘어
대한항공·델타항공과 공동운항 예정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내일(7.1)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를 이용하는 승객은 제2여객터미널(T2)을 이용해야 한다.
지난 2018년 개항한 인천공항 T2는 그동안 대한항공이 속한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Sky Team) 전용 터미널로 사용됐으며, 저비용항공사가 이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인천공항공사는 내달 1일부터 진에어를 인천공항 T2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진에어가 인천공항 T2로 이전하면 대한항공, 델타항공과의 항공기 공동운항도 가능해져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샤먼항공, 중화항공 등 7개 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내달 1일부터는 진에어의 합류로 총 8개 항공사로 늘어나게 된다.
반면 인천공항 T1은 아시아나항공과 외국 항공사, 제주항공과 티웨이 등 LCC 항공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진에어의 이번 터미널 이전은 올 하계 성수기를 대비해 여객 터미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여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특히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의 여객점유율은 기존 각각 75%대 25%에서 코로나19 이후 78%대 22%로 제1여객터미널(T1)에서의 혼잡률이 3%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인천공항에서의 여객 점유율 8%를 차지하는 진에어를 T2로 이전해 T1의 여객 혼잡률을 완화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에서의 진에어의 하루평균 이용객은 1만1000명으로 항공기 운항은 출·도착 각각 30편씩 총 60편이 운행 중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진에어의 터미널 이전에 따른 여객의 오도착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항공사와 합동으로 예약고객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E-티켓에도 안내 문구를 삽입할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진에어가 인천공항 T2로 이전하면서 대한항공과 공동운항(Code share)으로 승객들의 이용이 더욱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터미널 이전에 따른 승객들의 오도착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도 "진에어 승객들은 출발 전 터미널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올 하계 성수기와 진에어의 터미널 이전 등으로 인한 상업 및 편의시설도 적기에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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