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객실서 대마초 핀 불법체류 러시아인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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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에서 대마초를 피우던 불법 체류 러시아인 2명이 시민 신고로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 A(2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래인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50분께 목포시 중앙동 한 모텔 객실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남 지역 한 해수욕장에서 동남아계 외국인으로부터 구입한 대마초를 직접 만든 흡연도구로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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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변재훈 기자 = 숙박업소에서 대마초를 피우던 불법 체류 러시아인 2명이 시민 신고로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 A(2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래인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50분께 목포시 중앙동 한 모텔 객실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남 지역 한 해수욕장에서 동남아계 외국인으로부터 구입한 대마초를 직접 만든 흡연도구로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전남 지역 다시마 양식장에서 일하고자 입국했으나, 취업비자 만료 기간이 지나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은 '객실 복도를 걷는데 이상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시민 제보를 받았다. 때마침 절도 사건 수사를 위해 해당 숙박업소에 있던 경찰은 곧장 객실을 덮쳐 이들을 현행범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 등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환각 상태였으며,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이 대마초를 구입한 유통 경위 등을 추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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