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8% “日오염수 방류로 오염 걱정”…與지지층 절반도 우려[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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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내 해양 및 수산물 오염을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30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에게 후쿠시마 방류가 우리나라의 해양과 수산물을 오염시킬까 봐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이 62%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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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긍정평가·국힘지지층·보수층서도 절반가량 “우려”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내 해양 및 수산물 오염을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30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에게 후쿠시마 방류가 우리나라의 해양과 수산물을 오염시킬까 봐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이 62%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어느 정도 걱정된다(16%)’,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11%)’,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9%)’ 순으로 나타났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우려를 나타낸 응답자 비율(매우+어느 정도)은 78%다. 현재 여권에 우호적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9%), 국민의힘 지지층(53%), 성향 보수층(57%), 60대 이상(50% 내외) 등에서도 절반가량이 우려한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해양·수산물 오염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은 남성(55%)보다 여성(68%), 30~50대(70% 내외)에서 많았다. 성향 진보층(8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 등에서도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조사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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