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고든과 결별 ... 사치세 대폭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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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재정 관리에 나선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클리퍼스가 에릭 고든(가드, 191cm, 98kg)과 함께 하지 않는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고든을 데려왔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클리퍼스가 고든과의 결별로 무려 1억 1,000만 달러의 사치세를 절감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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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재정 관리에 나선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클리퍼스가 에릭 고든(가드, 191cm, 98kg)과 함께 하지 않는다.
클리퍼스는 고든의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연봉을 보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 인해 고든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에 방출됐다. 다음 시즌 연봉(2,100만 달러)이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기 때문. 이번 방출로 클리퍼스는 지출 규모를 대폭 줄였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고든을 데려왔다. 루크 케너드(멤피스)를 보내기로 하며 고든을 데려왔다. 당시 전력을 보면 원투펀치를 보유한 클리퍼스가 슈터인 고든을 통해 전력을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고든은 지난 시즌 휴스턴 로케츠와 클리퍼스에서 6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8.5분을 소화하며 12.4점(.446 .371 .821)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퍼스에서는 평균 24.9분 동안 11점에 그쳤다. 출전시간이 줄었으나 42%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에 폴 조지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카와이 레너드가 다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원투펀치와 고든과의 조합을 기대했으나 클리퍼스는 정작 이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클리퍼스는 이번 여름에 전력을 부분적이나마 개편하길 바라고 있다. 이에 마커스 모리스를 포함해 노먼 파월을 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고든의 계약을 정리하기로 하면서 연봉 총액을 약 1억 8,000만 달러선으로 낮췄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클리퍼스가 고든과의 결별로 무려 1억 1,000만 달러의 사치세를 절감했다고 정리했다. 연봉 총액은 여전히 샐러리캡과 사치세선은 고사하고, 두 번째 에이프런까지 이미 넘어 있었다. 2억 달러가 넘었기 때문.
그러나 고든을 덜어내면서 연봉 총액을 2,000만 달러 이상을 줄였으며, 징벌적 사치세와 누진세를 포함해 엄청난 규모의 사치세를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재정 관리보다 전력 유지에 무게를 뒀던 클리퍼스는 1억 달러 이상의 사치세를 피할 수 있게 됐다.
클리퍼스의 연봉 총액은 여전히 많다. 사치세선을 넘었기 때문. 그러나 종전보다 총액을 대폭 줄인 만큼, 숨 고르기에 나섰다. 결과론적으로, 전력상으로 우승 도전에 실패했으나 케너드의 장기 계약을 고든의 단기 계약으로 바꾸면서 재정 관리에 여지가 생겼다.
한편, 고든이 이적시장에 나오면서 벤치와 외곽 전력을 다지려는 팀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The Athletic』의 켈리 이코 기자는 LA 레이커스를 필두로 멤피스 그리즐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피닉스 선즈, 밀워키 벅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관심이 있다고 알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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