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아트, 2023 작가미술장터 '원픽마켓'서 포토쇼룸 선보여

최종범 2023. 6. 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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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 문화 예술 기획사 스페셜아트(대표 김민정)가 2023 작가미술장터 'ONE PICK MARKET(이하 원픽마켓)'에서 아트 큐레이션 쇼룸 '포토쇼룸'과 '장애예술인 작품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페셜아트 김민정 대표는 "우선구매기관이 스페셜아트를 통해 장애예술인 작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와 사회적기업 우선 구매제도가 모두 인정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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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기관 타깃.. 장애예술인 작품 구독 서비스도 ‘눈길’
 
장애 문화 예술 기획사 스페셜아트(대표 김민정)가 2023 작가미술장터 ‘ONE PICK MARKET(이하 원픽마켓)’에서 아트 큐레이션 쇼룸 ‘포토쇼룸’과 ‘장애예술인 작품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페셜아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미술장터가 후원한 ‘원픽마켓’은 예술로 쉼과 힐링을 전하는 작가 미술장터를 콘셉트로 장애·비장애 작가가 함께한 행사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세종시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열렸다. 현대인들에게 일상 속 쉼표를 제공함과 동시에 장애 작가와 비장애 작가, 세종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고루 선보이는 포용적인 아트마켓으로 성료됐다.

이번 행사에서 스페셜아트는 아트 큐레이션 쇼룸 ‘포토쇼룸’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는 관객들이 작품들을 구매하기 전, 내 공간에 작품이 들어섰을 때 작품이 공간에 주는 힘과 변화를 미리보기 할 수 있는 아트 큐레이션 쇼룸이다. 공간 성격에 따라 아이방·다이닝룸·회의실이 마련됐다.

올해 시행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의 우선구매기관에 해당하는 국가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등을 타깃으로 진행되었다. 포토쇼룸을 통해 기관들은 회의실에 장애예술인의 창작물을 걸면 무거운 회의실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방문자의 첫인상을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라운지에 걸 경우 직원 또는 주민에게 문화복지를 선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작품을 구매하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원픽마켓에서는 포토쇼룸과 함께 장애예술인의 작품과 콘텐츠를 월단위로 대여하는 구독제 서비스인 ‘장애예술인 구독 서비스’도 선보여졌다. 해당 서비스는 △일정기간 동안 원화를 대여하는 ‘작품 구독형’ △매월 교체되는 아트포스터로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원화 대비 합리적인 비용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아트포스터 구독형’ △디지털 미디어아트의 송출 권한을 대여하는 ‘미디어콘텐츠 구독형’ △정기적 관리와 예산 부족, 자산화의 문제로 작품과 콘텐츠 구독이 어려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리디자인한 ‘판촉물 구독형’으로 세분화된다.

특히 ‘판촉물 구독형’은 구독형뿐만 아니라, 이벤트형으로 단건 진행도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 이용 시 장애예술인 작품으로 기관의 비전의 사업취지를 담은 판촉물을 기업품/답례품/사은품/홍보물 등으로 제작, 예산이 한정된 기관은 비품처리를 할 수 있다. 동작구보건소의 경우 2년 연속 심안수 작가의 작품으로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엽서를 제작했고,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태규, 백지민 작가의 작품으로 캔버스액자 형태 기념품을 제작했다.

스페셜아트 김민정 대표는 “우선구매기관이 스페셜아트를 통해 장애예술인 작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와 사회적기업 우선 구매제도가 모두 인정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픽마켓’을 주최한 사회적기업 스페셜아트는 ‘이름과 흔적을 남기는 예술을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가능성을 발굴하고 그들을 주체적인 창작자로 육성하고 있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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