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전주 동일 36%…국힘 33%, 민주 34%

최동현 기자 2023. 6. 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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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상대로 실시한 6월5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36%, '잘못하고 있다' 56%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한 달간 긍정·부정 평가 모두 1%p 안팎에서 미세 변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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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부정 평가 한 달째 1%p 안팎 변동 추세
2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생방송으로 시청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부산 엑스포는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글로벌 사우스(저개발국) 문제 등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헤쳐가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6.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긍정 평가는 2주 연속 변동이 없었지만,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상대로 실시한 6월5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36%, '잘못하고 있다' 56%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6월5주 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변화가 없었고, 부정 평가는 1%p 내렸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한 달간 긍정·부정 평가 모두 1%p 안팎에서 미세 변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34%로 가장 높았으며 전주보다 3%p 증가했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 5%, '경제·민생' 4%, '국방·안보' 4%, '노조 대응'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도 '외교'가 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11%, '경제·민생·물가' 9%, '독단적·일방적' 6%가 뒤를 이었다.

윤 대통령의 취임 2년차 1분기 직무 수행 평가는 33%로 역대 대통령 8명의 동기간 지지율과 비교하면 7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75%로 가장 높았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25%로 가장 낮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4%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2%p 하락하고, 민주당은 3%p 오른 수치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다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전체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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