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와!' 한국 U-19 대표팀, 결승서 한일전 성사...21년 만의 우승 도전
2023. 6. 30. 10:34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한국 U-19(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일본이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FC(아시아축구연맹) U-17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반대쪽 대진에서는 일본이 이란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과 일본은 내달 2일 오후 9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결승 단판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김명준, 양민혁, 진태호, 백인우, 윤도영, 임현섭, 황지성, 고종현, 강민구, 이창우, 홍성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벤치에서 차제훈, 이수로, 서정혁, 김현민, 김성주가 대기했다.
전반 31분에 첫 골이 터졌다.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백인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1-0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AFC U-17 아시안컵에서 통산 2회 우승한 팀이다. 앞서 1986년 대회와 2002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챔피언에 오르면 무려 21년 만의 우승을 달성하는 셈이다. 또한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인 일본(3회)과 동률 기록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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