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정신 이을 '제주고향사랑기부숲' 이름을 찾아주세요"

7월3일부터 14일까지 공모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가 29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열린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자를 예우하고 기부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라봉공원 내에 조성되는 '(가칭)제주고향사랑기부숲'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고향사랑기부숲은 사라봉공원 내 모충사 맞은 편에 위치했으며 약 5억 원을 들여 지난 6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기부숲 명칭은 의녀 김만덕을 기리는 모충사와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과 베풂'의 상징이자 친근한 기부문화의 명소라는 의미가 담겨야 한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7월 3일부터 7월 14일(오후 6시 마감)까지 접수한다. 심사 후 8월 중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제주도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상징성 △대중성 △대표성을 기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작은 100만 원(1인), 우수작 50만 원(1인), 장려 25만 원(2인)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1인당 1건만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