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은경 혁신위’ 추가 인선···‘친문’ 황희 합류

이진 건양대 교수·박성진 광주교대 교수 인선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1차 회의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는 30일 재선의 황희 의원과 이진 건양대 인문융합학부 교수, 박성진 광주교대 윤리교육과 교수 등 3명을 추가 인선했다.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인사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당내 사정에 정통하고 정당 사무를 잘 안다”며 “혁신위와 당과의 소통, 공감대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비명계 달래기 인선’이라는 지적엔 “계파나 이런 게 당 통합을 저해하고 혁신 논의에 장애가 도니다고 생각한다”며 “계파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두 명의 교수 인선에 대해서는 “정당 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정치, 행정 분야의 두 전문가를 모셨다”며 “세대와 지역, 성별 등 분야별 균형도 두루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위는 청년 의견 수렴을 위한 청년자문단 구성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