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생후 5일된 영아 사체 야산에 유기한 부부 긴급체포

강정태 기자 2023. 6. 30.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제에서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생후 5일된 영아 사체를 비닐봉지에 싸서 야산에 유기한 사실혼 관계의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사체유기 혐의로 A씨(20대)와 사실혼 관계의 아내 B씨(30대)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9일 거제 한 주거지에서 생후 5일된 C군이 사망하자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조사서 발견해 수사
경남경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거제에서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생후 5일된 영아 사체를 비닐봉지에 싸서 야산에 유기한 사실혼 관계의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사체유기 혐의로 A씨(20대)와 사실혼 관계의 아내 B씨(30대)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9일 거제 한 주거지에서 생후 5일된 C군이 사망하자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9월5일 거제의 한 산부인과에서 C군을 출산했다.

이들은 경찰에 “출산 후 9월9일 퇴원해 거제 주거지에서 C군과 함께 자고 일어나니 아이가 숨져 있어 비닐봉지에 싸서 주거지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출생 미신고 영아를 전수조사하던 고성군청 담당공무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C군 사체 발굴을 위해 수색 중이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