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향사랑기금 어디에 쓸지 아이디어 주세요”

도, 7월 3~31일 ‘아이디어 공모’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3일부터 31일까지 ‘제주고향사랑기금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제주에 보낸 고향사랑기부금을 도민 복지 증진 등 필요한 분야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지역 주민과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분야는 ▲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참여·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 지원 ▲그 밖의 주민 복리 증진 등 4개다.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이메일(ddalkuk@korea.kr)이나 제주도청 고향사랑팀으로 방문 혹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부서 실무심사와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거치고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2명) 각 30만원, 장려(3명) 각 2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내년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수립 시 기금사업 등 정책에 반영된다.

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해인 올해 제1호 기금사업으로 해안가 쓰레기 수거 프로그램인 ‘해변보멍 줍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 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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