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차전지 업계 최초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장병철 기자 2023. 6. 30.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I가 2차전지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SDI는 앞으로도 탄소 배출량 측정에 대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여 주요 제품에 대한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윤호 사장 “초격차 기술력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할 것”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 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2차전지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인증기관이다.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4.8암페어시(Ah) 원통형 배터리 셀과 49.5Ah 각형 배터리 모듈이다. 해당 모듈들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주요 제품이다.

삼성SDI는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으로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 결과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함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앞으로도 탄소 배출량 측정에 대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여 주요 제품에 대한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현재 2050년까지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고효율 설비 교체, 폐에너지 재활용 등 핵심 과제들을 수행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을 계기로 당사 제품의 친환경성과 지속적인 탄소 감축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