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데이’ 앞두고...JP모건 “수익성 개선될 것”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6.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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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비중 확대 유지
“최고의 주식 중 하나”
아마존.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의 수익성이 할인 이벤트 ‘프라임 데이’를 통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현지 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는 7월 11~12일 9번째 연례 프라임 데이를 진행한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멤버십 회원이 다양한 제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프라임 데이의 제품 판매 속도는 분당 10만개에 달할 정도로 대량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다.

JP모건은 올해 아마존이 프라임 데이를 통해 70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아마존은 지난 2년 동안 프라임 배송 관련 인프라스트럭처도 개선했다. 특히 대형 배송 및 빠른 포장 분류 시스템을 구축하며 재고 관리, 비용 절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P모건은 “올해 아마존의 프라임 배송 속도가 가장 빠르다”며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아마존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며 “최고의 주식”이란 평가를 내놓았다. 목표주가는 145달러로 제시했다. 현 주가(127.9달러)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아마존을 다루는 애널리스트의 91%가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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