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도 침략당한 모발 전쟁” 비오틴 섭취, 이것 毛르면 손해

2023. 6. 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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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식생활, 스트레스, 유전 등의 영향으로 탈모를 겪는 젊은층이 증가하는 추세다.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이과수 연구원은 "탈모 인구 증가로 비오틴에 대한 관심을 증가했지만, 비오틴 흡수율의 한계점과 이를 극복하도록 돕는 유산균의 역할은 일부 소비자에게 아직 생소한 이야기다"라며 "듀오랩 브랜드를 통해 유산균의 새로운 역할을 알리고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구는 물론 제품 개발, 생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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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치료법 없는 탈모… 탈모 예방에 도움 주는 ‘비오틴’ 섭취 중요
산성도 높은 환경에서 흡수되는 ‘비오틴’... 시너지 유산균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 증대

불규칙한 식생활, 스트레스, 유전 등의 영향으로 탈모를 겪는 젊은층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모로 진료받은 전체 인구 중 2030 세대가 절반에 가까운 42.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진료받지 않은 환자까지 고려하면 MZ세대 탈모인구 연령층의 폭이 더 넓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무너지고, 두피 화상에 의한 염증 등으로 탈모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자기관리에 철저한 MZ세대들은, 탈모를 완화·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는 경향이다.

■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탈모는 아직 명확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대표성분으로는 ‘비오틴’이 있다. 비오틴은 비타민B군 중 하나인 수용성 비타민으로 우리 몸의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 작용과 에너지 생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 강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체내 비오틴이 부족하면 탈모,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비오틴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별도의 보충이 필요하다. 최근 비오틴이 함유된 샴푸나 바르는 약 등이 출시되고 있지만 머리 감는 시간이 짧고 흡수에 한계가 있어, 직접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비오틴 섭취 시 ‘시너지 유산균’을 함께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오틴은 pH4.4의 낮은 pKa(산의 세기) 값을 가지고 있어 산성도가 높은 장내 환경에서 용해 및 흡수가 용이하다. 유산균은 장에 정착해 산성 물질인 유산(젖산)을 생성하고 장내 환경을 산성화시키기 때문에 두 가지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때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쎌바이오텍은 실제 연구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 동물실험에서 시너지 유산균 · 수용성 비타민을 혼합 투여한 그룹은 단독 투여 그룹보다 체내 흡수율이 117%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배우 김고은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듀오랩(DUOLAB)’/ 출처: 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은 해당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영양제 브랜드 ‘듀오랩(DUOLAB)’을 출시했다. 듀오랩은 지난 5월에는 세계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비타푸드 유럽 2023’에서 혁신제품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김고은 영양제’로 떠오르고 있다.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이과수 연구원은 “탈모 인구 증가로 비오틴에 대한 관심을 증가했지만, 비오틴 흡수율의 한계점과 이를 극복하도록 돕는 유산균의 역할은 일부 소비자에게 아직 생소한 이야기다”라며 “듀오랩 브랜드를 통해 유산균의 새로운 역할을 알리고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구는 물론 제품 개발, 생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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