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독일서 ‘한류박람회’…한류 타고 유럽 수출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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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9일(현지시간)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23, Frankfurt)'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독일은 유럽 지역 경제·문화 교류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올해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독일에서 한류의 파급효과를 소비재뿐만 아니라 서비스·그린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해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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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서비스 분야 모멘텀
공급망 전환 대응 등 포럼도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코트라(KOTRA)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9일(현지시간)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23, Frankfurt)’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류의 영향력을 산업 분야로 연계하고자 마련한 한류협력위원회의 대표 사업이다. ‘관계부처 합동 K-박람회’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유정열 코트라 사장, 박재영 산업부 무역정책관, 김홍균 주독일 대한민국대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 등이 참석했다. 독일 측에서는 마이크 요세프 프랑크푸르트시장, 라이너 발드슈미트 독일 헤센주 무역진흥공사 사장, 에릭 멩게스 프랑크푸르트 투자유치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류박람회 홍보대사인 K팝 그룹 ‘KARD’와 ‘STAYC’도 함께했다.
박람회는 한류 이벤트와 함께 우리 상품을 홍보하는 자리로 구성했다. 지난 2013년 런던 행사 이후 10년 만에 유럽에서 개최하는 만큼 아시아 중심의 한류 수출시장 다변화가 목적이다. 올해 한국과 수교 140주년을 맞은 독일은 세계 4위, 유럽 최대의 경제 대국으로 유럽 국가 중 최대 교역 상대국이다.
개막 무대는 카드(KARD)와 스테이씨(STAYC)에 이어 독일의 유명 K팝 커버댄스 공연팀이 빛냈다. 30일에 열린 팬 사인회에서는 홍보대사와 현지 한류 팬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부처, 기관, 대기업 등과 협업해 소비재·서비스·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우수성을 전한다. 유럽 전자상거래 시장에 맞춘 온라인 플랫폼과 체험형 산업·문화 연계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일대일 수출상담회에는 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부문의 국내 유망 기업 117개사가 참가한다. 독일과 유럽 전역에서 방문한 바이어 200여 개사가 9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LH(K-TECH관), 중소기업유통센터(브랜드K관), aT(K-푸드홍보관), 관광공사(한국전통문화 체험관), 현대홈쇼핑(우수 소비재관), 신세계백화점(B2B플랫폼 K-Fashion82관), 고양특례시(도시브랜드홍보관) 등이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국내 기업의 유럽 지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O2O(Online to Offline) 체험관도 마련했다. 독일 1위 온라인 유통망인 ‘아마존(Amazon) 독일’에 입점한 한국기업 20개사와 국내 1위 화장품 수출 유통망인 올리브영 역직구몰 입점 기업 24개사 등 총 44개사의 제품을 홍보했다.
한류박람회와 연계해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에서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한-독 미래산업 협력 포럼’과 ‘GP유럽 상담회’가 열렸다. 포럼에는 한국과 독일 기업인 200여 명이 참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P 유럽상담회에서는 미래차, 반도체 분야 국내 기업 14개사와 독일의 관련 글로벌 기업 14개사가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독일은 유럽 지역 경제·문화 교류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올해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독일에서 한류의 파급효과를 소비재뿐만 아니라 서비스·그린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해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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