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6위' 조명우, 3쿠션 월드컵 우승 도전

사진=아프리카TV 제공, 3쿠션 월드컵 

(MHN스포츠 이솔 기자) 예선을 모두 마친 '포르투 3쿠션 월드컵'이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에 돌입한다.

아프리카TV는 30일(금)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래곤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23 세계캐롬연맹(UMB) 포르투 3쿠션 월드컵'에서 5명의 한국 선수들이 32강 리그전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지난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총 4일간 진행된 예선전에는 차명종, 서창훈, 김하은 등 13명의 대한민국 선수가 개인 랭킹 순위에 따라 각 라운드에 참가했다. 최종예선을 거쳐 서창훈 선수가 각 조 2위 중 3번째로 높은 기록으로 대한민국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최종예선에 진출한 차명종, 정승일, 황봉주, 정재인, 손준혁은 아쉽게 탈락했다.

32강은 최종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15명과 시드를 부여받은 세계랭킹 상위 선수 14명, 개최국 와일드카드 3명의 선수가 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 선수로는 조명우(세계랭킹 6위), 김행직(9위), 허정한(13위), 김준태(14위)가 출전한다.

특히 조명우는 지난 5월말 토르욘 브롬달과의 맞대결 끝에 호치민 3쿠션 월드컵에서 간발의 차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실력자. 포르투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았을 것은 자명하다.

아프리카TV에서는 전 경기 생중계 외에도 '전문 해설 방송'과 한국 선수를 응원하는 '스포츠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편파 중계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종예선이 진행된 29일에는 당구 레전드이자 지난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우승자인 토브욘 브롬달 선수가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하며 개인 방송을 통해 '포르투 3쿠션 월드컵' 경기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했다

본선은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페드로 곤잘레스와의 대결로 시작되며, '아프리카TV 파이브앤식스 공식 방송국'을 통해 전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32강 경기 중 주요경기를 선정해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와 관련된 경기 결과, 경기 일정, 대회 영상 등 다양한 소식은 '아프리카TV 당구 서비스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