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미래 혁신성장 기반 확보[2023 100대 CEO]

2023. 6. 30.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CJ그룹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경영 전략통'으로 꼽힌다.

그가 2020년 대표이사에 부임한 이후 CJ제일제당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혁신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에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CJ제일제당은 K-푸드와 바이오 등 글로벌 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67년생.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 경영학 석사. 2015년 CJ대한통운 경영지원총괄. 2017년 CJ 전략1실 실장. 2017년 CJ 경영전략총괄. 2020년 CJ제일제당 대표이사(현).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CJ그룹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경영 전략통’으로 꼽힌다. 그가 2020년 대표이사에 부임한 이후 CJ제일제당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혁신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임 후 최 대표의 경영 성적표에서도 잘 나타난다. 특히 지난해에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CJ제일제당은 K-푸드와 바이오 등 글로벌 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미국·유럽·일본 외에도 올해 캐나다·호주·태국 등 미진입 국가 진출을 본격화하며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영토 확장의 초석을 다진 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 전역에서 7대 글로벌 전략 제품(만두·가공밥·치킨·K-소스·김치·김·롤) 중심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에 전략적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 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 공장에 해양 생분해 소재인 ‘PHA’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지난해 5월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레드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천랩’을 인수해 지난해 초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CJ바이오사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이를 앞세워 항암 파이프라인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등의 성과도 거두고 있다.

최 대표의 혁신은 인사(HR)와 조직 문화 분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인재’와 ‘수평적 조직 문화’가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임직원 누구나 아이디어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를 내재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실무자’가 아닌 ‘전문가’로 존중하며 자기 주도적 업무 추진과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탁월한 성과에 대한 파격 보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우수한 성과에 대해 수시로 보상이 주어지는 시상 제도, 미래 잠재력까지 평가하는 자기 주도적 승진 제도 등을 도입해 능력 중심의 인사 제도도 확립했다.

조직 문화 혁신 활동 캠페인을 진행해 자율과 책임 기반의 유연 근무제를 정착시키고 거점 오피스와 원격 근무 시스템 등 스마트 워킹 환경을 구축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최 대표 부임 후 CJ제일제당은 모든 기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에서도 비약적인 향상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인권 리스크 제로화를 위한 인권 경영 프로세스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 경영 체계 등을 구축하는 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