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카라 15주년 기념 재결합 무산될 뻔…체력 힘들더라"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카라 재결합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충북 옥천의 숨은 맛을 찾아 떠나는 한승연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4년 만에 '백반기행'을 찾은 한승연은 여전한 동안 미모를 자랑한다. 그는 지난해 카라 15주년 기념 'WHEN I MOVE'(웬 아이 무브)로 재결합했던 당시 "10여년 전과 확연히 달라진 트렌드와 따라갈 수 없는 체력에 하마터면 카라 재결합이 무산될 뻔했다"고 고백한다.

'미스터', 'Pretty Girl'(프리티 걸), 'Rock U'(락 유) 등 수많은 명곡으로 2000년대 가요계를 강타했던 한승연의 도전과 변신은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배우로 자리매김에 성공한 한승연은 실제 '한승연'의 모습과 싱크로율이 99.9%인 주인공 '라니' 역을 맡은 영화 '빈틈없는 사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승연은 "하염없이 집에 있기 좋아한다"면서도 동시에 "한 번 집을 나가면 들어올 생각을 못 한다"며 스쿠버다이빙, 사격, 낚시, 승마에 국내 여행까지 다양한 취미를 공개한다. 그는 이처럼 여행과 맛집을 좋아하기에 음식 평가에는 한없이 냉철한 편이라고.

그런가 하면 한승연은 허영만과 금강 옆 조그마한 포장마차에서 시작해 24년의 세월을 견딘 민물매운탕집을 찾는다. 프라이팬에 가지런히 둘려 빨간 양념 옷을 입은 도리뱅뱅부터, 장인의 비법으로 개흙내를 없앤 깊은 맛의 민물매운탕을 맛보고 한승연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한편, '백반기행'은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