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건설 부진하며 재고↑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공사가 진행중인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모습. 2023.03.30.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6월 경기도의 광공업 생산과 건설 지표는 모두 하락했으나 대형소매점 지표는 소폭 늘었다.

30일 경인 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07.9로 전년동월대비 14.2% 감소했다.

업종별로 자동차(18.9%), 전기장비(9.7%), 전기·가스·증기(4.4%) 등은 증가했으나, 전자·통신(-19.8%), 기계장비(-15.1%), 화학제품(-23%) 등에서 감소했다.

출하지수는 97.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5%가 감소했으며, 재고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0.2% 증가한 165.7을 기록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13.5로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 2.4% 증가했고, 대형마트는 0.4%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4조70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8%가 감소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토지조성, 철도·궤도, 상·하수도 등의 수주 증가로 99.1% 증가했다.

반면, 민간부문은 신규주택, 공장·창고, 재건축주택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31.6% 줄어들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은 49.8% 감소했으며, 토목부문은 10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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