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총격 사망' 프랑스 곳곳에서 시위 격화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2023. 6. 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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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이 17살의 소년 배달기사를 검문 중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데 분노한 시위대가 파리 교외 등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시위대는 파리 교외와 기타 도시에서 자동차와 학교, 경찰서 등 공공건물에 방화를 저질렀다.

프랑스 당국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 4만 여 명을 투입했다.

시위대와 충돌한 프랑스 경찰 약 17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리 등 전국에서 약 150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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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테르=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경찰이 청소년 시위대와 충돌하고 있다. 지난 27일 낭테르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려던 나엘(17)이 경관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시위와 분노가 확산하고 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밤새 경찰관 1200명을 배치했으며 질서 유지를 위해 파리와 다른 대도시 주변에 2000명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9.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프랑스 경찰이 17살의 소년 배달기사를 검문 중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데 분노한 시위대가 파리 교외 등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시위대는 파리 교외와 기타 도시에서 자동차와 학교, 경찰서 등 공공건물에 방화를 저질렀다. 프랑스 당국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 4만 여 명을 투입했다.

파리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시위대와 충돌한 프랑스 경찰 약 17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리 등 전국에서 약 150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27일 교통 검문 중 17세의 나엘을 사살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며 프랑스는 충격에 빠졌다. 프랑스 전역의 소외된 지역에서 청년들과 경찰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나엘에게 총격을 가한 경찰이 고의적 살인 혐의로 조사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낭테르(프랑스)=AP/뉴시스]프랑스 낭테르에서 27일(현지시간) 경찰의 검문을 받던 차량이 도로의 기둥을 들이받은 후 불꽃이 터지면서 불붙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 모습. 경찰의 검문 중 총격으로 17세 배달 기사가 숨진데 분노한 산발적 폭력 사태가 프랑스의 많은 도시들에서 발생함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28일 파리와 다른 대도시 주변에 경찰력을 강화하고 진정을 촉구했다. 2023.06.28.


[낭테르=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청소년들이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지난 27일 낭테르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려던 나엘(17)이 경관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시위와 분노가 확산하고 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밤새 경찰관 1200명을 배치했으며 질서 유지를 위해 파리와 다른 대도시 주변에 2000명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9.


[낭테르=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청소년들이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지난 27일 낭테르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려던 나엘(17)이 경관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시위와 분노가 확산하고 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밤새 경찰관 1200명을 배치했으며 질서 유지를 위해 파리와 다른 대도시 주변에 2000명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9.


[낭테르=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청소년들이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지난 27일 낭테르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려던 나엘(17)이 경관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시위와 분노가 확산하고 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밤새 경찰관 1200명을 배치했으며 질서 유지를 위해 파리와 다른 대도시 주변에 2000명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9.


[낭테르(프랑스)=AP/뉴시스]프랑스 파리 외곽의 낭테르에서 29일 새벽(현지시간) 젊은 시위대원들이 진압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 경찰 병력의 확대 배치와 침착함을 유지해 달라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호소에도 불구, 경찰이 검문 중 17세 배달기사 소년을 사살한 것에 분노한 시위대가 파리 교외와 기타 도시들에서 자동차와 공공건물들에 방화하는 등 프랑스 전역에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2023.06.29.


[낭테르=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교외 낭테르에서 경찰이 교통검문 중 17세 배달기사를 사살한 것에 분노한 시위대가 시위를 벌인 가운데 차량이 불에 타고 있다. 2023.06.30.


[낭테르=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교외 낭테르에서 경찰이 교통검문 중 17세 배달기사를 사살한 것에 분노한 시위대가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2023.06.30.


[낭테르=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교외 낭테르에서 경찰이 교통검문 중 17세 배달기사를 사살한 것에 분노한 시위대가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이 불에 탄 차량을 바라보고 있다. 2023.06.30.


[낭테르=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교외 낭테르에서 경찰이 교통검문 중 17세 배달기사를 사살한 것에 분노한 시위대가 시위를 벌인 가운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3.06.30.


[낭테르=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교외 낭테르에서 경찰이 교통검문 중 17세 배달기사를 사살한 것에 분노한 시위대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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