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영주서 14개월 영아 사망…경북 내륙 비 피해 안전조치 102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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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내륙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숨지고 주택이 매몰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명 피해 1명, 도로 장애 31건 등으로 영주와 봉화에 피해가 집중됐다.
인명 피해 1명은 영주에 사는 14개월된 영아로 산사태로 집이 매몰돼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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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 북부 내륙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숨지고 주택이 매몰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30일 오전 9시 기준 경북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관련 안전구조 건수는 102건으로 집계됐다. 인명 피해 1명, 도로 장애 31건 등으로 영주와 봉화에 피해가 집중됐다.
인명 피해 1명은 영주에 사는 14개월된 영아로 산사태로 집이 매몰돼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봉화를 비롯해 4개 시·군에서 54가구 62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영주와 문경, 봉화 등 3개 시·군 주택 22동이 물에 잠겼다.
봉화 봉성면 185가구가 거주하는 한 마을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이날 오전 2시 복구가 완료됐다.
국무총리실은 침수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즉시 대피시킬 것을 각 지자체에 전달했으며, "하천과 농로 등 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장소에는 주민 출입을 통제할 것"을 당부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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