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9호포…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맹활약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피츠버그 배지환과의 맞대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하성은 오늘(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린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3대0으로 앞선 4회, 시속 157km의 강속구를 받아쳐 1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26일 워싱턴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김하성의 시즌 9호 홈런입니다.

김하성은 8회에는 2루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 5푼 3리에서 2할 5푼 8리로 올랐고, 타점은 30개를 채웠습니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최근 9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37(211타수 50안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두 선수의 성적과는 달랐습니다.

배지환의 피츠버그가 5대 4 역전승을 거두며 샌디에이고를 5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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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