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LIBOR '산출 중단'…대체금리로 계약 변경 97%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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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리보(LIBOR) 산출 중단을 앞두고, 국내 금융회사가 관련 계약을 대부분 대체금리 등으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부터 산출이 중단되는 'USD 리보' 연계 금융계약 중 대체조항이 마련된 계약의 비중은 97.2%(23일 기준)로 사실상 대부분의 계약이 전환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도 금융감독당국과 금융회사들은 리보금리 산출의 단계적 중단과 관련해 리보연계 금융계약의 대체금리 전환 등 대응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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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리보(LIBOR) 산출 중단을 앞두고, 국내 금융회사가 관련 계약을 대부분 대체금리 등으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부터 산출이 중단되는 'USD 리보' 연계 금융계약 중 대체조항이 마련된 계약의 비중은 97.2%(23일 기준)로 사실상 대부분의 계약이 전환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USD리보 중단으로 대응필요계약이 필요한 계약은 총 3만8380건이다.
국내외 금융거래에서 준거금리로 광범위하게 쓰이던 리보는 2012년 담합사건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돼 왔다. 지난해부터 모든 비(比) USD 리보와 일부 USD 리보(1주일물, 2개월물) 산출이 일차적으로 중단됐고, 오는 7월부터는 잔여 USD 리보의 산출이 끝난다.
국내에서도 금융감독당국과 금융회사들은 리보금리 산출의 단계적 중단과 관련해 리보연계 금융계약의 대체금리 전환 등 대응을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 산출이 중단된 리보 등을 기반으로 한 금융계약들은 성공적으로 전환이 완료됐다.
아직 대응이 완료되지 않은 USD 리보 관련 잔여계약 중 중 비공식 협의완료(109건)·계약서 반영중(575건)·거래종료 예정 계약(30건) 등 실질적으로 협의가 완료된 계약을 감안한 대응률은 99% 수준이다.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인 나머지 잔여계약(345건)도 거래당사자 간의 협의가 진행 중이다.
금융당국은 "분쟁 예방 등을 위해 잔여계약은 금융회사별 대응계획에 따라 차기 금리산출일까지 최대한 대응토록 독려할 것"이라며 "추가 대응상황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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