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인재 육성이 100년 기반”…효성, 신입사원 150명 채용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개 채용 마무리
다음 달 3일부터 연수 교육으로 회사생활 시작
효성중공업은 저연차 사원 대상 하계 캠프 진행
“효성 인재들이 마음껏 꿈 펼칠 수 있도록 지원”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등 젊은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효성(004800)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개 채용을 통해 총 1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영업, 생산, 연구, 경영지원 전 분야에 걸쳐 서류전형과 인적성 시험, 면접 전형을 거쳐 150명의 인재 선발을 마무리했다.

효성은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100년 효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조현준 회장의 인재 중시 경영 철학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2차례씩 대졸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다음 달 3일부터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효성인력개발원에서 2주간의 입문 연수 교육을 받으면서 회사생활을 시작한다. 연수 이후엔 현업에 배치돼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현장실무교육(OJT)도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효성중공업도 이번 달 중순 두 차례에 걸쳐 부산 해운대에서 1년~4년차 프로페셔널 직급을 대상으로 하는 하계 캠프를 진행해 젊은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비대면 교육만 받아야 했던 저연차 사원들의 사기와 애사심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효성중공업은 여름 축제, 서핑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참석자들은 효성에서 시작한 사회생활을 되돌아보고 동기들과 우애를 다지는 등 회사에 대한 새로운 미래와 비전을 꿈꿀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선 미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이 핵심”이라며 “상반기 공채를 통해 선발한 효성의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회사와 직원 모두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4년차 프로페셔널을 위한 여름캠프에 참여한 효성중공업 직원들 (사진=효성)

박순엽 (soon@edaily.co.kr)